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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시골 - 도시에 떨어져 있는-에 내려와 자급자족을 한다.
우리에게 이제 시골은 늙고 초라한 노인들이 자리한 곳으로,
피곤하고 어렵고 기계문명이 덜된,사는것이 힘들고 불편한,
어찌보면 척박한 곳에서 자식들을 도시로 보내고 자식들의 먹이를 구하던,
젊은이들은 그들의 꿈을 펼칠 공간이 없어 겉돌고 겉돌다 도시로 떠나고
배움과 견물에 약한 그 젊은이들에게 노동의 아픔만 잉태 해 주던 곳.
슬프고 가슴저린 비유로 다하지 못 할 그곳에 소위 ' 아이돌' 이라는 어여쁜 아가씨들이 물론 촬영이지만 농사를 짓고 닭을 치고 소를 키우고 동네를 활보한다.
마을(里), 아이 (童)
" 까르르 까르르 소리가 동네에 떠 돈다
힘에 겨운 삽집을 하면서 까르르 까르르
춥고 덥고 따분하고 반복되도 까르르
귀찮고 피곤해도 까르르
얼굴보고 까르르
말하며 까르르
그냥 까르르
아,청춘 (靑春)들이 시골에서도 아무 불편없이 자기의 꿈들을 키워 나갈 수 있다면,
따분함과 고난함,불공정에서 벗어나 정답고 따사로운 바람 맞으며 꿈을 펼칠 수 있다면
시골은 다시 " 건너편에 앉아 나물을 씻는 내 누이" 들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주거-일자리-소득-소비-건강'의 선순환이 과연 시골에도 가능할까?
* 개인적인 바램이 되겠지만 초창기 mc분 처럼 웃음이 인위적으로 보이는 그런 출연자보단 지금 모습대로 정겨운 풍경들을 보여줬으면 한다. ' 무한00 이니 1박00 이니 패00 ' 등등 별관심 없지만 이 여리고 젊디 젊은 아가씨들이 " 유치리-지명이 맞나? " 라는 곳에 뭔가 큰 활력을 , 동네분들에게 정말 큰 힘을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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