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대처할 과제
1) 향후의 주요경영계획
[향후 5개년 중기계획 중심]
2022년은 당사가 2021년 수립한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 2030에 큰 한걸음을 내딛은 해가 되었습니다. 2019년 Takeda를 시작으로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인 AMGEN과 ADC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텍으로 인정받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개할 주요전략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글로벌 임상단계 ADC회사로의 도약
지난해 신약연구개발의 중심인 미국 보스톤에 자회사 ACB(AntibodyChem Bioscienses, Inc.)를 설립하였고, 현재 ADC의약품 초기 연구단계부터 판매승인까지 풍부한 ADC분야 개발경험을 보유한 임상전문가 집단으로 인력구성이 완료되었습니다. 올해 2분기 당사의 첫 번째 독자 임상개발 프로젝트인 LCB84 (TROP2-ADC)를 시작으로 매년 1~2개의 ADC후보물질이 임상단계 진입이 예상되며, 보스톤 ACB의 임상개발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기존 초기단계 연구개발회사에서 임상단계 연구개발회사로 변신하고자 합니다. 지난 2021년 확보한 개발자금 1,600억을 기반으로 중기적으로는 5년 내 자체임상 파이프라인 5개를 확보하여 명실상부한 ADC 개발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파트너사들을 통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Her2-ADC(FOSUN은 3상/IKSUDA), CD19(IKSUDA) 및, ROR1-ADC(CSTONE) 등도 임상 1상 및 다음 단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ADC플랫폼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Sotio를 비롯하여 최근 Takeda까지 당사 플랫폼이 적용된 ADC항암제 개발을 위한 항체지정을 완료하는 등 파트너사들이 주도하는 개발 파이프라인들도 순조롭게 다음 단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척을 바탕으로 당사는 차별적 장점을 갖는 ADC 임상 파이프라인 보유한 Top-ADC 회사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입니다.
(2) 글로벌제약사 중심 기술이전 가속화
2022년은 세계 최고수준의 ADC원천기술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해였습니다. 2019년 Takeda를 비롯하여 지난해 AMGEN까지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당사의 가장 앞선 개발단계 파이프라인인 LCB14(HER2-ADC) 데이터가 지난해 ‘World ADC Summit’에서 임상1상 중간결과가 발표됨으로써 임상에서도 당사의 차세대 ADC 원천기술로서의 우월성검증도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FOSUN사에서 최근 임상 3상에도 진입한 바, 당사 ADC가 시장에 첫 출시되는 시점도 멀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그 동안 기술이전 협상 과정에서 다소 부족했던 임상 데이터가 신뢰성 있는 수준으로 쌓이게 됨에 따라 글로벌제약사 대상의 기술이전 성과도 더욱 순조롭게 이어질 것입니다. 당사는 이를 위해 사업개발 기능을 지난 해 설립한 보스톤 자회사로 이전한 바, 주요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Open innovation 확대 및 기술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3) Beyond ADC 및 차별적 장점 갖춘 차세대 신규 플랫폼 확보
회사는 2010년부터 10여년간 확보한 링커, 톡신, 접합방법의 차별적 경쟁력을 주로 단일클론 항체 ADC에 적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ADC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그리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성장하기 위해 “Beyond ADC”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 그 결과물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세포독성 약물이 결합된 ADC에서 면역항암기전 페이로드가 적용된 AIC(Antibody-Immune modulator Conjugates, 항체-면역조절제 결합체)와 세포독성 약물과 면역조절제가 모두 적용된 ADIC를 연구 중에 있습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지속된 ADC +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에서 벗어나 ADC와 병용이 가능한 신규기전의 면역항암제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신약분야의 세계적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연구에 집중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전략을 구체화 및 실행을 통해 글로벌 임상개발단계 신약개발기업으로의 성장과 그에 따른 기업가치 고도화로 글로벌 No. 1 ADC회사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