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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夜하거나醜하거나

by 완행열차 2010.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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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들이 선명하게 머리 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을때는 홀로 걸을 때.

그건 아마 단골집 ' 鄕 '에서였는데......
나에게 상처를 주려 너는 얼마나 사랑이란 말을 뇌까렸는지 ,연역이든 귀납이든 그 증명을 하라고 낱말 하나 끄집어 내 얼마나 내 가슴에 송곳질을 했는지, 눈물이 모든 걸 희석 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는지,그 순간 서로에게 '대상'이란 사라지고, 너의 등뒤에 늘 걸려 있던 풍경도 사라져갔다.

폭염의 여름날 벗겨진 여자의 나신,
에어콘 바람에 몸을 움추린 그저 그런 땀내 하나 없는 눈부심은 사라진
하여, 너는 달콤함이 아닌 옹알옹알 부풀어 오른 달표면같은 도저히 만지지도 맛보지도 걷지도 못하는 아, 사라지거나 후회하거나



" 그러므로 곡선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이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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