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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86

풍경들이 선명하게 머리 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을때는 홀로 걸을 때. 그건 아마 단골집 ' 鄕 '에서였는데...... 나에게 상처를 주려 너는 얼마나 사랑이란 말을 뇌까렸는지 ,연역이든 귀납이든 그 증명을 하라고 낱말 하나 끄집어 내 얼마나 내 가슴에 송곳질을 했는지, 눈물이 모든 걸 희석 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는지,그 순간 서로에게 '대상'이란 사라지고, 너의 등뒤에 늘 걸려 있던 풍경도 사라져갔다. 폭염의 여름날 벗겨진 여자의 나신, 에어콘 바람에 몸을 움추린 그저 그런 땀내 하나 없는 눈부심은 사라진 하여, 너는 달콤함이 아닌 옹알옹알 부풀어 오른 달표면같은 도저히 만지지도 맛보지도 걷지도 못하는 아, 사라지거나 후회하거나 " 그러므로 곡선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이상적이다. " 2010. 8. 16.
일산, 새벽 연꽃을 만나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에어컨을 틀고 잠이 들었는데 문득 눈을 뜨니 새벽 5시. 문을 열면 마당이 보이는 집이 아니나 창문밖으로 고층의 작은 정원이 보이고 아침새들이 나무 속으로 왔다갔다 바쁜 모습에 미안한 마음에 몸을 일으켜 아침 공원 산책을 하다. 걸으면서 한 가지 생각에 몰두 할 수 있는 이들이 나는 가장 부러웠는데, 어린시절 걸을 때 어떤 생각에 몰입하면 다른 생각들이 꽂감 걸리듯, 생각에 생각이 치렁치렁 곁들려 마치 사면초가에 빠진 이처럼 생각들이 엄습하는 느낌이 들어 아예 포기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달리며 생각하면 생각의 실타래들이 잘 풀린다는 것. 한여름 아침 5시를 조금 넘긴 시간임에도 호수공원에 걸맞듯 습기는 차고 사람들은 붐볐다. 하긴 노동이 아니라면 그 어떤것에도 사람들은 즐.. 2010. 8. 5.
반성 그리고...... 술과 사랑, 어머니 그리고 파행 결국 결말은 이렇게 되는 게 맞는거야. 2010. 6. 23.
카드놀이......은근 힘들다는 ^^ 내 카드를(turn) 내서 상대방의 HP를 감소시키는...... 2010. 6. 17.
Am I Blue 다이안 레인이 노랠부른다. 그녀는 마피아보스의 정부, 트렘펫을 부는 리차드 기어와 지난밤 달콤한 사랑을 나눴다. 일어나 눈을 떠보니 어제 그렇게 밀어를 속삭였던 이는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다.아침은 눈부신게 아니고 처참하다. 그럼 나는 이 우울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 툭 ,툭, 털고 일어나세요." 지난밤 내몸을 쓰다듬던 방안의 공기가 말을 건다. 아,다이안 레인,어릴 때 그녀를 본 영국의노배우(로렌스)가 그랬다지 ,그레이스 켈리의 탄생이라고,ㅋ 저 유혹을 누가 거부할 수 있을까? 아, 덧치의 저 불타는 질투의 눈빛을 보라 Am I blue Ain't these tears in my eyes telling you 내가 우울한가요 내가 우울한가요 내 눈의 눈물이 당신께 말하고 있지 않나요 Am I .. 2010. 5. 25.
1년 운명이다 정말 울화가 치밀어서...... 201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