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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新.舊가 공존하는 작은 市
복전원 (福田院)과 연을 맺은 어머니 모시고 오래전 걸었던 그 길을 다시 걷는다.
세월은 변해 어느새 온통 아파트군락,햇빛을 집어 삼키듯 쏫아 올라 안락함이란
이렇게 굳건하게 서 있음으로, 그 속에 또아리를 트는 것이라는 듯 검게 웃고 있다.
복전원에 다다르기전에 만났던 작은 텃밭과 아침 햇빛을 맞으려 살짝 걷어올린 비닐하우스.
저렇듯 지상에 충실한 것들에게서 내가 가져 올 수 있는 건 그저 찰나의 호흡뿐일게다.점점 노쇠해져가는 내 호흡기에서는 언젠간 저 내음들을 거부하게 될게고.
"서울이 얼마나 먼 곳이였지?
이런 내 정신 좀 보게, 새벽길 바보가 되어버렸군."
세상은 말이지,독존인 게야,암
- 부랴부랴(불이야불이야) 10시에 다시 서울로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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